부평에 새로 생긴 만두 가게 [솔만두]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평에 새로 생긴 만두 가게인 [솔만두]라는 곳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는 평소 부평역을 자주 지나다니기 때문에 새로운 가게가 들어서는걸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덕분에 이번에도 오픈하자마자 달려가 보았습니다!
오늘도 가장 중요한 위치 먼저 알려드릴게요~! 부평역 만두 맛집 [솔만두]는 부평역과 연결된 출구로 나와 몇 걸음만 걸으면 바로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강렬한 빨간색 간판 때문에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으실 거예요~
시선을 끄는 빨간 간판의 솔만두
부평 혼밥 장소 추천
부평역 지하상가를 통해 나오자마자 빨간 간판 덕분에 한눈에 찾아올 수 있는 이곳은 새로 오픈한 곳이라 그런지 굉장히 깔끔해 보였어요. 무엇보다 저 만두 로고가 너무 귀여웠던 것 같네요.ㅎㅎ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덕분에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어요!
좌석도 꽤 많았고, 벽을 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어서 혼자 밥 먹기 딱 좋은 곳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부평역 혼밥 장소로 추천입니다!
혼밥을 위한 공간, 테이크아웃도 가능한 솔만두
가게 오른편에는 이렇게 주방이 들여다보이는 테이크아웃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홀에서 식사하실 분들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시고, 테이크 아웃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주문하면 되는 것 같아 보였어요.
만두 가게를 들어서자마자 맨 왼쪽에는 벽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벽면에 주문을 할 수 있는 패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굳이 "저기요~!" 이렇게 부르지 않아도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심지어 패드 옆에 개인 카드결제기도 달려있어서 나갈 때 계산하려고 기다리거나 그런 것도 하지 않아도 돼서 좋더라고요.
더 자세한 사진은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보기보다 넓고 많은 좌석의 솔만두
막상 들어와서 보게 돈 부평 만두 가게 "솔만두"의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밖에서 보는 것만이 아니라 안쪽까지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여럿이서 오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 보였어요. 저는 사람 왔다 갔다 하며 찬바람 맞기 싫어서 제일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맨 왼쪽 사진에서처럼 솔만두는 셀프바와 퇴식 대가 마련되어 있어요. 단무지, 물, 간장, 식초 등은 셀프바를 이용해주시면 되고, 음식을 다 먹은 뒤에는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퇴식대로 다 먹은 그릇을 가져다 놓으시면 됩니다!
셀프로 간편하게 해결하는 주문
맨 왼쪽에 보이는 패드는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 자리마다 설치된 패드입니다. 자리마다 설치된 이 패드의 좋은 점은 패드 하나로 솔만두의 메뉴 전체를 볼 수 있고, 자리에서 바로 주문과 동시에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솔만두 입구에 크게 그려져 있던 "순두부 해장 우동"을 주문했고, 이것과 같이 판모밀과 고기만두까지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가운데 사진처럼 내가 주문한 메뉴들과 위쪽에 테이블 번호가 나타납니다. 음식이 다 준비되면 테이블 번호를 불러주니 테이블 번호를 꼭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1인석과 메인 홀에는 숟가락과 젓가락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지만 가게 안쪽의 소파 자리는 테이블 옆쪽에 준비되어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
만두와 조합이 좋은 식사 메뉴
위 사진들은 솔만두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사메뉴들이에요. 순두부 열라면이 유행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실 만두보다는 "순두부 해장 우동" 사진을 보고 이끌려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만두 가게니까 [고기만두 / 판모밀 / 순두부 해장 우동 small]로 주문해봤습니다~!
이때 "오늘 맛있으면 다음에 비빔모밀이랑 튀김만두 먹어야지~" 이런 생각을 속으로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ㅎㅎ
차별성 있는 솔만두의 음료 메뉴
주문을 하고 음료 메뉴를 살펴보는데 생각지도 못한 메뉴가 있어서 놀랐는데요. 그 메뉴는 바로 [허니 자몽 블랙티 / 얼그레이 두유 티]였습니다. 보통 어느 가게를 가도 콜라, 사이다, 환타 정도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고, 음료 메뉴가 좀 많다 싶으면 레모네이드, 자몽에이드 같은 에이드류 였는데 티(tea)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평소에도 공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티가 베이스인 음료라서 더욱 눈길이 갔는데 오늘은 그냥 넘어갔습니다.ㅠㅠ
심지어 얼그레이 밀크티가 아니라 얼그레이 두유 티라니!! 정말 신기했어요!
이 메뉴도 다음에 다시 온다면 꼭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사이다랑 탄산수도 준비되어 있어요!
참! 안에서 식사하실 때는 다들 안심콜 먼저 하시는 것 잊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안심 콜 번호가 안내되어있는 곳 아래에는 메뉴를 간단하게 정리해놓은 것도 볼 수 있어요~! 간단하고 빠르게 메뉴 훑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고 나서 먹을지 말지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음식을 주문한 뒤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이 픽업대에서 번호표를 불러주세요!
그럼 테이블에 있는 패드에 테이블 번호를 보시고 찾으러 가시면 됩니다. 다들 조심해서 자리로 들고 가세요 :)
이렇게 주문한 세 가지 메뉴가 모두 나왔습니다~! 만두만 먼저 나온다던지 하지 않고, 음식이 다 같이 한 번에 나온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하나씩 맛 리뷰를 해보도록 할까요~?
판모밀
판모밀은 탱글한 메밀 면 두 덩이와 찍어먹는 소스 쯔유와 무, 잘게 썰어낸 파와 함께 나왔어요. 보기에는 평범한 느낌이었고 찍어먹는 소스(쯔유)가 넉넉하게 나오는 점은 좋았던 것 같아요.
면은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느낌의 면이었어요.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듯한 탱글함과 쫄깃함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면발이었지만 소스는 다소 평범한 느낌이에요. 특출 나게 맛있지도, 그렇다고 뒤쳐지지도 않는 딱 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판모밀이 먹고 싶을 때 와서 먹으면 적당히 만족스러운 느낌!
순두부 해장 우동 (small)
순두부 해장 우동을 주문하기 전 패드 속 메뉴 설명을 보면 "불닭볶음면보다 매워요!"라고 적힌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우동이 어떻게 불닭볶음면보다 매워~"라고 생각하며 주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얼큰하고 칼칼한 느낌의 우동이에요. 면은 [중화면 / 쫄깃면 / ㅇㅇ면]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마지막은 어떤 타입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ㅠㅠ 저는 맨 위에 있는 게 기본일 거라는 생각과 함께 중화면으로 주문했습니다.
면은 너무 불지도, 덜 익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의 식감이었어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국물은 아주 진하고 다소 짭짤한 편이에요. 깊은 맛보다는 짭짤한 맛!
덕분에 이름에 걸맞은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진짜로 술 한잔 한 직후나 다음날에 먹으면 해장이 제대로 될 것 같네요.ㅎㅎ
맵기는 불닭볶음면보다 매운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매운 편이에요. 스스로 맵찔이라고 칭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매울 것 같아요! 보통 분들은 "오~ 좀 맵네~?"라고 말하고, 씁씁 거리면서 계속 드실 것 같아요.
고기만두
고기만두는 겉으로 보기만 해도 촉촉함이 살아있어요.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도 야들야들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얇은 만두피 덕분에 먹을 때 만두피가 전혀 거슬리지 않았고, 속재료의 결이 느껴졌어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속재료도 엄청 부드럽고, 결이 살아있는 느낌...? 거칠게 되어있어서 결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너무 고와서 결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만두 맛은 확실히 조금 다르다고 느껴졌고, 맛있었어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너무나도 작은 사이즈 8개에 4,000원이라는 게 조금 비싸게 느껴지긴 했어요. 만두를 만드는 수고스러운 과정과 물가, 맛을 생각하면 비싼 것도 아니겠지만... 사이즈가 조금이라도 커지던지 개수가 좀 늘던지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지나가다 발견한 솔만두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께는 제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엔 비빔모밀과 튀김만두 리뷰 들고 올게요 :) 솔직한 맛 평가는 저의 주관적인 느낀 점이라는 것 참고해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