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ZEN MATTER] / 좋아하는 카페가 생겼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새로 생긴 부평 카페 "DOZEN MATTER" 후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DOZEN MATTER] 더즌 매터는 부평의 평리단길에 새로 생긴 카페인데요!
이곳의 건물이 생길 때부터 "오~ 여기 뭐 생기나 보다."하고 지나쳤고, 건물이 다 지어지고 나서 인테리어가 들어서는 것을 보고 "오~! 카페 생기나 보다! 가봐야지~!" 라면서 혼자 기대를 하고 있던 곳이에요.
사실 새로 생긴 카페는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 꼭 가보는 편인데 이곳은 유난히 더 가보고 싶었던 곳 같아요! 오늘도 역시나 위치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즌 매터, 평리 단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곳
사실 이 카페가 공사 중일 때부터 유독 끌렸던 이유는 바로 건물을 통으로 쓰는 카페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엄청나게 큰 건물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평리 단길 가운데에 4층짜리 기다란 건물이 올라오니 더 눈에 뜨였던 것 같아요.
좁은 골목에서 건물이 다 보이게 찍으려다 보니까 사진 속에는 "더즌 매터"의 모습이 제대로 안 담긴 것 같네요ㅠㅠ
하지만 한눈에 봐도 깔끔한 외관과 힙한 느낌이 올라오는 꽤 넓은 편의 카페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요즘 평리단길에 카페들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다들 감성은 있지만 크기가 작아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거든요. 드디어 이 카페에 가게 되다니 너무 좋았어요! 그럼 얼른 들어가 보도록 할게요~!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더즌 매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더즌 매터는 한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더즌 매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또한 각 층마다 나름의 콘셉트가 정해져 있어 원하는 느낌으로 선택해서 자리 잡을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1F : 주문/픽업
2F : 가장 넓은 홀 / 여자 화장실
3F : 홀 / 베이킹 공간
4F : 홀 / 커피 공간
카페에는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빵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오른쪽에서는 주문을 해주시면 됩니다.
빵은 파리바게트처럼 쟁반에 종이 한 장 올리고, 집게로 원하는 쇼케이스 문을 열어서 집어가시면 돼요. 빵이 먼지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레첼과 커피의 미친 조합
항상 그렇듯이 오늘도 꼭 빵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음료들을 뒤로하고, [ 플랫 화이트 ]를 주문했어요.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든 생각인데 빵을 심심한 기본 프레첼로 하고 약간 달달한 음료를 마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우선 플랫화이트로 주문하고 위 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층과 2층까지 다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을 수가 없었어요.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은 걸 보니 괜히 내가 고른 카페는 역시 인기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 수 없는 뿌듯함은 뭔지...ㅎㅎ
1층은 높은 의자로 마주 보고 앉는 방식의 바(bar)처럼 생겼고, 2층은 제일 넓고 밝은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위 사진은 3층 사진인데 여기도 화려한 트리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깔끔하게 되어있었어요.
3층은 6인용 테이블 2개와 작은 테이블로 구성되어있으니 단체로 가시는 분들은 3층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사진은 맨 꼭대기층 4층의 모습이에요. 4층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지금은 날이 춥지만 여름에는 맨 꼭대기층 와서 앉으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더즌 매터의 4층은 평리단길에 있는 건물치고 낮지 않은 편이라 나름의 "시티 뷰"를 즐길 수 있어요!
친구가 트리 있는 곳에 앉고 싶다고 해서 저희는 3층으로 내려갔답니다.
비주얼 보이시나요~!? 사실 비주얼에 비해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은 것 같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어 보이죠~?
사실 맛도 정말 맛있어요...! 정말 여기 있는 모든 종류의 빵을 꼭 한 번씩 먹어보겠다는 의지가 생긴다고 할까요..?
오늘은 [초코 프레첼] 하나지만 다음에는 꼭 다른 빵과 음료들도 먹어봐야겠어요.
플랫 화이트
플랫화이트의 크기는 사실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일반 컵에 얼음을 가득 채운채로 이 음료를 붓는다면 얼추 맞을까?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그래도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크기 빼고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평소 산미 있는 커피를 정말 안 좋아하는데 산미가 하나도 없었고, 그렇다고 탄맛이 나지도 않는 고소한 맛의 커피였어요.
초코 프레첼
프레첼을 너무 깔끔하게 반으로 커팅해주셔서 자르기 쉬울 거라 생각했지만 커팅할 때마다 초코 코팅이 우수수 다 떨어져 나왔어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야무지게 잘라서 먹어보니 코팅이 벗겨지고 말고 아무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약간 촉촉하면서도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 내려가서 다른 맛도 하나 더 사 올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녁을 안 먹고 갔다면 두세 개 사 먹었을 것 같아요.
평소 블로그에도 스콘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많이 언급했었는데, 더즌 매터의 프레첼과 약간은 고민해볼 만한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카페라고 생각해요. 요즘 카페들 빵 하나에 6-7천 원씩 하는 것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도 안 들고, 오히려 맛이 좋아서 만족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해요.
평리단길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는 사실 "접견실"이라는 곳이었는데, 더즌 매터도 가장 좋아하는 카페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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